나주시-민주평통 나주협의회, 평화통일 나눔행사 추진

나주경찰서 회의실에서 나주경찰서 회의실에서

  • 입력 2017.12.11 10:57
  • 수정 2017.12.11 10:59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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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시장 강인규)와 민주평화통일일자문회의 나주시협의회(협의회장 최종석)는 지난 5일, 나주경찰서 회의실에서 북한이탈주민 가족 30명을 초청, ‘평화통일기원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자유와 행복을 찾아 가족과 함께 북한을 이탈, 나주시에 정착하게 된 이주민들에 대한 선입견을 해소하고 동포이자 지역주민으로서 따듯한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탈주민들은 상이한 국가 이념과 북한에서의 오랜 생활습관 등으로 인해 지역사회에 동화되지 못하고 복지사각지대에 처해있는 실정으로 이를 극복하고, 더불어 함께 사는 지역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뜻 깊은 행사였다.

이날 민주평통 나주시협의회는 남평, 마한 농협에서 기탁해 온 통일 쌀300kg(10kg-10포, 20kg-10포)을, 또한 나주시보건소는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위한 당뇨, 골다공증 등 35개 검사 항목으로 구성된 건강검진권 30매와, 통일기금으로 마련된 통일 쌀(180kg)을 이탈주민들에게 각각 전달했다.

지역사회단체의 온정의 손길도 이어졌다.
나주시 새마을부녀회(회장 조영애)는 직접 담근 ‘사랑의 김장김치’ 10kg, 14박스를 이들과 나누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최종석 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민주평통 나주시협의회는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들을 비롯한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실천해가겠다”며, “평화통일에 대한 지역민의 의지를 결집하고,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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