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시장, 시민의 생명권과 환경권이 최우선

빛가람동 주민과의 대화에서 열병합발전소 의지 피력

  • 입력 2018.01.15 14:19
  • 기자명 정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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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규 시장이 지난 9일 빛가람동 주민과의 대화에서 지난해부터 지역 최대 이슈로 떠오른 열병합발전소 문제와 관련해 시민들의 생명권과 환경권이 그 무엇보다 최우선이라며 반드시 해결해내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9일, 빛가람동 주민과의 대화자리를 갖고 2018년 연두순방 첫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오후 3시 빛가람동 광주전남연구원 8층 상생마루실에서 개최된 주민과의 대화에는 강인규 나주시장을 비롯해, 이민준 도의원, 김선용, 김용경, 김노금 시의원, 시청 실·단·과·소 부서장, 주민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올해 시정 설명, 동정보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강 시장은 2018년 시정 설명을 통해, 시정 7대기조 완성,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 실현, 전라도 정명 천 년 나주미래비전 제시, 행정내부시스템 개선 등의 구체적인 계획과 포부를 밝혔다.

특히 지역 최대 현안인 열병합발전소 문제와 관련해, “시민들의 생명권과 환경권을 지켜내는 것을 최우선에 두고 반드시 해결책을 마련해 갈 것”이라 강조하며, “가처분 소송에 따른 법적 분쟁으로 넘어야할 산이 많지만, 시민들이 한 마음으로 힘을 모아준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대화 자리를 통해 주민들은 열병합발전소 가동 중지, 광주권 쓰레기 반입 금지를 비롯해, 자전거 도로 개선, 불법 현수막 철거 단속, 보육시설 증설, 대기질 측정 전광판 설치, 축사 허가 금지 및 악취관리, LG화학나주공장 증설 반대, 읍·면·동 작은도서관 활용 개선, 불법주정차 단속, 호수공원 쉼터 마련 등을 제안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열병합발전소 문제 해결과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바라는 주민들의 마음을 절대적으로 공감한다”면서, “주민과의 대화자리에 나온 건의·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해 시정에 반영해 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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