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젊은 전남 강한 전남 만들겠다

15일, 전남도의회 초의관에서 도지사 출마 기자회견

  • 입력 2018.03.19 15:56
  • 기자명 박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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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훈 전 청와대 농업비서관이 지난 15일 전남도의회 초의관에서 전남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신정훈 비서관은 “촛불혁명으로 탄생시킨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와 민선7기 전남도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겠다”며, 문재인 정부와의 핫라인을 강조하고 젊고 강한 전남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 후보는 “14일 청와대 비서관을 사임하고 밤차로 내려왔다. 향후 신정훈이 해야 할 일은 문재인의 핫라인이 되어 전남도민의 생각을 제대로 전달하고, 전남의 운명을 바꿔 전남 발전의 획기적 성과를 이뤄내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의 차질 없는 추진으로 한전공대와 에너지밸리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명실상부한 에너지수도의 기반을 닦겠다고 다짐했다.

신 후보는 지역별 세부 공약으로 중부권은 화순·나주·장흥을 중심으로 생물의약산업 벨트를 구축하고, 서부권은 무안공항을 경유하는 호남고속철 조기착공과 함께 공항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남부권은 첨단과학기술 융복합 단지와 해양헬스케어 센터를 중심으로 해조류산업의 클러스터 조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동부권은 광양항 항만기반 시설확충 및 첨단 신소재 산업 육성, 북부권은 전국이 주목하는 복합힐링 1번지로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장만채 전 전남도교육감도 전남도지사 출마를 공식선언했고, 정부세종청사에서 이임식을 가진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역시 전남도지사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 전남지사 경선은 이날 출마를 선언한 신정훈 전 청와대 농어업비서관, 장만채 전 전남도교육감을 비롯해 김영록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노관규 전 순천시장 등 4파전 구도로 형성될 전망이다.

일부 언론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 도지사 적합도 후보로 신정훈 전비서관이 김영록 장관이나 장만채 전 교육감보다 더 높은 1위를 차지했고, 민주평화당 후보와의 도지사 가상대결에서도 신정훈 후보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신정훈 비서관은 나주에서 농민운동을 시작해 무소속으로 도의원과 나주시장에 당선돼 정치에 입문했다. 이후 나주시장 재선과 국회의원을 역임하고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문재인 대통령후보 호남특보로 활약하며 문제인 정부 출범에 공헌했다. 이후 문재인 정부 출범에 따라 청와대 농업비서관에 임명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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