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이하여 실시하는 릴레이 봉사활동(나사랑운동)은 올해로 벌써 22년째를 맞이하였다. 지난 11월 28일, LG화학 나주공장 임직원 및 임직원 가족들이 직접 담근 김치를 전달하는 나사랑 김장김치 봉사를 시작으로 12월에만 총 네 번에 걸쳐 실시하는 나사랑 연탄배달 봉사, 그리고 원도심 3개동에 위치한 모든 노인정에 직접 찾아가 음식을 대접하고 말동무가 되어드리는 나사랑 동지팥죽 나눔 봉사, 그리고 난방시설이 취약한 노인정에 최신형 보일러 설치까지, 나주시의 연말은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8일에 실시한 나사랑 김장김치 봉사는 LG화학 나주공장 구내식당에서 임직원 및 임직원 가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참석자들은 나주시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가 전해지도록 사랑과 정성이 가득한 손길로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 날 직접 담근 김장김치는 총 3,000kg, 5kg 박스로 400개 분량에 이르며 LG화학 나주공장 임직원들이 직접 나주시 전역의 독거노인과 소외계층 등 김장김치가 꼭 필요한 곳에 전달해 그 의미를 더했다.

나사랑 연탄배달봉사는 오는 12월 6일부터 12월 17일까지 원도심 3개동 곳곳에서 진행된다. 연탄배달 봉사는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원도심 3개동 내 40세대에 총 8,000장의 연탄을 직접 배달하며 LG화학 나주공장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표현할 계획이다.

나사랑 동지팥죽 나눔 봉사는 12월 21일 동지를 맞이하여 원도심 3개동 노인정 49곳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새해를 앞두고 어르신들의 무병장수와 운수대통을 바라는 의미에서 시작한 이 행사는 LG화학 나주공장 전 부서와 노인정을 매칭하여 부서별로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단순히 음식을 전달하는 것뿐만 아니라 함께 음식을 나누며 말동무도 되어드리는 등 지역 어르신들과 애틋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또한 LG화학 나주공장은 임직원들이 자비를 들여 출연한 ‘나주사랑 희망기금’(‘07년 2월부터 현재까지 7300만원 모금 및 5300만원 사용)을 통해 영산동 내 난방시설이 취약한 노인정에 최신형 보일러(250만원 상당)를 설치하는 등, 나주시민들의 따뜻한 겨울을 위해 힘쓰고 있다.

LG화학 나주공장장 이건주 상무는 “우리 주변을 조금만 둘러보면 어려운 이웃들이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가정형편이 어려운 세대나 홀로 계신 어르신들은 다가올 겨울을 준비하는 데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분들께 LG화학 나주공장의 연말 릴레이 봉사활동(나사랑운동)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며, 앞으로도 LG화학 나주공장은 나주시의 일원으로서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전개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