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포 이원근 대표, 경로당에 찹쌀 기부

  • 입력 2019.12.09 14:20
  • 기자명 남명자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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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포면 지역 주민들이 마을 구석구석을 찾아 온정 나눔을 실천해 초겨울 추위를 훈훈하게 녹이고 있다. 산포면(면장 우미옥)은 19일 관내 소재 대풍위탁영농(대표 이원근)에서 마을 경로당 어르신을 위한 20kg찹쌀 25포대(130만원 상당)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전)산포면 농민회장을 역임한 이원근 대표는 지난 6년 동안 매년 이 같은 기부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이 대표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마을 어르신들께 손수 농사지은 찹쌀로 따뜻한 밥 한끼 대접해드리고 싶은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이웃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업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기부 소감을 전했다.

한편, 주민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운영되고 있는 산포면 복지기동대(대장 이기영)는 앞서 지난 주 생활여건이 열악한 취약계층들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복지기동대는 오래 된 컨테이너에서 홀로 열악하게 살아가고 있는 등정리 구등마을 유 모씨를 비롯해 총 4가구를 대상으로 취약계층 생활불편 개선 봉사를 실시했다,

유 씨는 산포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 활동하는 지원봉사자 남명자씨를 통해 발굴된 수혜 대상자로 매월 컨테이너를 찾아 청소 봉사를 해왔던 남 씨가 추운 겨울을 앞두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 복지기동대에 주거 개선을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원들은 대상자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녹이 슨 외벽과 컨테이너 내부 낡은 바닥, 벽 등을 수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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