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과열선거운동 우려

  • 입력 2020.01.23 17:48
  • 기자명 정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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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최근에 잇따라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나주·화순지역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더불어 민주당 3명의 예비후보가 10% 이내에서 승부가 갈릴 것으로 보이면서 경선막판 후보들의 과열선거운동이 우려스럽다.

민주당 경선이 2월말 경에 치러질 것으로 보여 설을 세고나면 불과 선거운동 기간은 한 달 밖이다.
민주당 텃밭이라 할 수 있는 광주전남의 최근 여론추세라면 경선이 본선이나 다름없기에 앞으로 한 달이 치열한 싸움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후보들이 수시로 여론조사결과를 보면서 전력을 다할 것이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판세를 뒤집어 볼 수 있다는 생각일 것이다.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라면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판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총선분위기에서는 자칫 과열된 선거운동으로 혼탁선거가 될 수 있고, 선거후 후유증에 따른 주민 간 갈등으로 이어질 것이며, 지역정치 성숙도도 떨어질 것이다. 또한 이러한 지역정치판 구도에서는 지역경제발전을 저해할 수도 있다는 우려를 해볼 수 있다.

최근 나주선거관리위원회에 의하면 일부 후보 진영에서 선거법 위반사례가 적발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좋으나 지역사회에서 자신을 망치는 과열 선거운동에 편승하지 않아야할 것이다.
나주지역 과거 선거법 위반사례를 보면 다양하다. 가족간에 지지후보가 달라 친인척을 고발해 처벌을 받는 등 선거운동과열에 유권자간 고발하는 위반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다행이 아직까지는 상대를 비방하거나 특별한 유언비어가 나돌지 않아서 다행스럽다. 경선막판까지 이러한 공명선거를 기대해본다.

후보들이 나름 정책공약을 SNS로 발표하고 있으나 유권자의 관심을 얻기엔 아직은 부족하다할 수 있다.
현실적인 농업정책을 비롯하여 원도심과 혁신도시 활성화 대책을 내놓고 진정성 있는 정책공약으로 주민들의 표심을 자극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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