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화순 국회의원 선거 3파전

더민주 신정훈, 민중당 안주용, 국가혁명배당금당 조만진 후보 등록

  • 입력 2020.03.27 16:05
  • 수정 2020.03.28 00:10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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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15일 치러질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는 나주화순은 더불어민주당의 신정훈 후보와 민중당의 안주용 후보, 그리고 뒤늦게 국가혁명배당금당의 조만진 후보가 등록해 3파전으로 치르게 됐다.

27일 오후 5시 기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국회의원 등록현황을 보면 2명의 후보만 등록되어 있는 상황에서 뒤늦게 조만진 후보가 후보등록을 마쳤다.
손금주 후보와 김병원 후보와의 치열한 당내경선을 통과한 신정훈 후보는 26일 후보등록을 하면서 “지난 경선 과정을 통해 여러분께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선택해 주신 덕분이다. 그때의 간절함으로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는 입장을 전했다.

 
 
신 후보는 후보등록 후 첫 공식일정으로 나주열병합발전소 쓰레기 연료 사용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 사무실을 방문하고 SRF 문제 해결에 대한 공약 의지를 재확인했다.

신 후보는 “SRF문제 해결을 위해 21대 국회가 개원하면 상임위를 산자위로 선택하겠다. 그동안 거버넌스 논의과정에서 산자부와 물밑에서 협의해 왔지만 충분한 조정능력을 발휘하려면 산자위에 들어가는 것이 효과적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산업자원부와 한국지역난방공사 그리고 전남도, 나주시 등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합리적이고 수용 가능한 손실보전방안이 마련되도록 하겠다는 적극적인 의지도 거듭 확인했다.

 
 
민중당의 안주용 후보도 26일 후보등록을 마쳤다.
안주용 후보도 “지난 12월 17일 예비후보 등록 후 지역정치의 변화를 바라시는 많은 주민분들을 만나 뵈었다. 시민분들의 쓴소리와 조언에 감사드리며 4월 15일 나주-화순 정치변화를 꿈꾸는 진보정치인에게 일 할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다.

안 후보는 27일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람이 바뀌어도 지역정치의 기득권은 변하지 않았다며 경선만 통과하면 곧 당선이라는 호남의 정치관행을 바꿔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21대 국회는 특권과 반칙을 심판하고 거대 양당의 꼼수정치, 배신정치를 바로잡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예비후보로 등록했었던 국가혁명배당금당의 조만진 후보가 27일 후보등록해 나주화순은 3파전을 예고했다.나주화순지역에서 특별한 활동을 한 이력이 눈에 띄지 않은 국가혁명배당금당의 조만진 후보가 얼마만큼의 득표력을 보여줄지는 아직 미지수다. 특히 조만진 후보의 경우 정보가 많지 않아 나주신문은 차후 자세한 후보자 정보에 대해 추가 보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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