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락종친회, 삼왕묘 춘향제 봉행

  • 입력 2021.04.16 13:39
  • 기자명 정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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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가락종친회가 주관하는 삼왕묘 춘향제가 4월14일 금천면 신천리 소재 삼왕묘 제실에서 봉행되었다.

코로나 펜데믹 상황을 고려해 15명의 제관 및 임원들만 참석한 이날 춘향제는 초헌관에 김병주 전라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 아헌관에 김종철 (전)전남도교육청 과장, 종헌관에 김승환 (전)나주시 문인협회장 등이 맡아 우리 고유의 전통 제례의식에 따라 봉행되었다.

이날 춘향제 봉향에 앞서 나주시가락종친회는 임시회의를 열고 그동안 공석이던 신임 나주시 가락종친회장에 김성대 (전)나주시 문인협회장을 선출하였다.

삼왕묘는 김해김씨 시조인 김수로왕, 가락국왕 양왕, 김유신을 모신 사당으로 나주지역 후손들이 경주와 산청 등의 3왕 시제 참석이 어렵게 되자 1912년(임자년) 봄에 화수계를 조직하고 1933년(계유년) 모인 계전으로 화수정을 건립하고, 이후 1935년 삼왕묘를 건립 완공하였다. 1938년 화수정을 지선당으로 개칭하고 문루를 애연루라 하였다.

이 후 1977년 대대적인 보수를 하여 매년 음력 3월 3일과 음력 9월 9일에 춘.추기 제례를 봉행해 오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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